콕사주 · 십성
상관은 왜 이름이 사나울까?
콕 풀어 줄게.
傷官
상관(傷官)은 내가 낳는 기운 가운데 나와 음양이 다른 것이다. 갑목(양)이 정화(음)를 보면 상관이다.
일간마다 상관이 되는 글자는 하나로 정해져 있다.
| 일간 | 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 |
|---|---|---|---|---|---|---|---|---|---|---|
| 상관 | 정 | 병 | 기 | 무 | 신 | 경 | 계 | 임 | 을 | 갑 |
상관은 관(官)을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관성은 나를 누르는 기운이라 규칙이나 자리로 읽는데, 상관은 그 규칙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쪽으로 힘이 나간다.
옛 글은 그래서 상관을 경계했다. 지금은 정해진 틀을 바꾸는 힘으로 읽는 쪽이 많다. 말과 표현이 세다고 보는 것도 같은 까닭이다.
상관이 정관을 만나는 것을 상관견관(傷官見官)이라 한다. 눌러 오는 기운과 밀어내는 기운이 한자리에 있는 모양이라 옛 글이 특히 조심해서 다뤘다.
다만 나쁘다고 못 박을 자리는 아니다. 사이에 재성이나 인성이 끼어 있으면 흐름이 달라지므로, 두 글자만 떼어 놓고 읽지 않는다.
상관이 있으면 나쁜 건가
옛 글은 흉하게 적었지만 지금은 틀을 바꾸는 힘으로 읽는 쪽이 많다. 이름에 상(傷) 자가 붙었다고 나쁘게만 볼 자리가 아니다.
식신과 상관 중 어느 쪽이 센가
세고 약함이 아니라 흐르는 결이 다르다. 음양이 같은 식신은 순하게 이어지고, 다른 상관은 한 번에 세게 나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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